자비스, 2차전지·TGV·REAL 3D AXI·글로벌 식품 등 '5대 성장축'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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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검사장비 전문기업
자비스(254120)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70.8억 원, 영업손실 2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매출액 376.1억 원 대비 감소한 수치로, 이는 반도체·2차전지 등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지연에 따른 일시적 영향과 함께,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 확대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다만 자비스는 이 기간 동안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6년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자신하고 있다. 2차전지 회전광학계 CT 장비 수주 확대, TGV(Through Glass Via) 유리기판
검사장비 수주 확대, 높은 정밀도와 최고 속도급의 REAL 3D
AXI 상반기 출시, 그리고 식품 검사장비 해외 영업 확대 등 5대 핵심 성장축을 동시에 가동하며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자비스가 독자 개발한 회전광학계(Rotating Optics) 기술은 기존 3D CT(Computed-Tomography) 장비 대비 검사 속도와 3D CT 이미지 해상도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킨 자비스만의 핵심 원천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2차전지 CT 검사장비는 기존 CT 검사장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검사 간 배터리가 손상되는 문제를 해결하여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파괴 X-ray CT 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공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자비스는 글로벌 상위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으로 2026년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도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다. 자비스가 주력하고 있는 TGV(Through Glass Via, 유리기판 관통 비아) 검사장비는 기존 실리콘 기판을 유리 기판으로 대체하는 차세대 기술로, AI 반도체와 고성능 칩의 미세화·고집적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적극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리기판은 실리콘 대비 전기적 손실이 낮고 대면적 제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극미세 비아홀(Via Hole)의 품질 검증이 필수적인데, 자비스의 초고해상도 X-ray 검사장비는 나노 수준의 정밀도로 유리기판 내부 결함을 비파괴 검출할 수 있어 주요 반도체 소재·패키징 기업으로부터 검사장비 도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자비스는 2026년 상반기 REAL 3D AXI(Automated X-ray Inspection)를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REAL 3D AXI는 높은 해상도와 업계 최고 속도급의 자동 X-ray 검사 성능을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장비로, SMT·PCB·전자부품 등 고밀도 실장 분야에서 기존 2D 검사의 한계를 넘어 진정한 3D 입체 검사를 실현한다. 이 장비의 출시를 통해 자비스는 반도체 후공정 검사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EMS(전자제품 생산 전문 서비스)·OSAT(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외주) 업체를 대상으로 한 신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검사장비 분야에서도 해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비스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누적 1,600대 이상의 X-ray 식품 이물 검사장비를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기반 딥러닝 이물 검출 알고리즘을 탑재해 검사 정확도와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가 강화되면서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X-ray 식품검사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자비스는 현지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식품 프랜차이즈 및 대형 식품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국방과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CNT(Carbon Nanotube) 방식의 고출력 X-ray 발생장치 개발을 완료하였다. 이는 기존 방식 대비 소형화, 저전력, 고출력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핵심 기술로,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제품의 민수 시장 판매를 위한 인증 취득과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으며, 금년부터 본격적인 신규 매출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자비스 관계자는 "2025년은 전방산업 투자 지연이라는 외부 환경 속에서도 차세대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은 한 해였다"며 "2차전지 회전광학계 CT 장비, TGV 유리기판 검사장비, REAL 3D AXI, 해외 식품검사장비, CNT X-ray 발생장치 기반 NDT(Non-Destructive Testing) 시장 등 5대 성장축이 2026년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X-ray 검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2차전지, 식품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X-ray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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